대한민국이 툴롱컵에서 카타르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한민국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르에서 열린 2014 툴롱컵 국제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신일수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후반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하며 카타르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18분 대한민국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신일수가 수비수 사이로 절묘하게 슛을 성공시켰다. 선제골 이후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대한민국은 계속해서 카타르를 몰아붙였다.

전반 24분에는 감한솔의 크로스에 이어 김현이 위협적인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역습에 나선 카타르는 세트피스를 통해 골을 노렸지만 수비수들에게 번번이 막혔다. 공방전을 이어간 양 팀은 대한민국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카타르는 후반전 들어 점유율을 높여가며 동점골을 노렸다. 카타르의 공세가 이어지자 대한민국은 이창민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교체 투입된 이창민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긴 했지만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시도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카타르는 후반 20분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한민국은 후반 19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하지만 두잔데는 자신의 페널티킥이 김동준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재차 슛을 시도했고 이마저도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그러나 페널티킥을 막는 과정에서 김동준 골키퍼가 파울을 범하며 카타르는 또 한 번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재차 키커로 나선 두잔데는 이번에는 골대 왼쪽 구석으로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대한민국은 경기 막판 류승우와 안형범, 문창진을 차례로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경기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연제민과 류승우의 슛마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카타르와 아쉬운 1-1 무승부를 거뒀다.